조색팁 / 색소추천
- Youn Kang
- 1월 19일
- 2분 분량
최종 수정일: 1월 31일

플라워케이크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"색"입니다.플라워 파이핑 연습을 시작하고 모양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, 누구나 다음 단계로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조색입니다.
색상의 농도 조절
밝은 색: 아주 적은 양의 색소로 시작하고, 필요시 조금씩 추가하는 방식이 좋습니다. 밝은 색은 자연스럽게 흐려질 수 있으므로, 처음부터 강하게 넣지 않는 게 좋습니다.
어두운 색: 진한 색을 원할 때는 조금 더 많은 색소를 넣어야 하지만, 너무 많이 넣으면 버터크림의 텍스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이 경우, 잠시 두고 시간이 지나면서 색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한 팁입니다.
색상 혼합과 그라데이션
자연스러운 색 만들기: 색을 섞을 때, 서로 다른 색을 섞어 더 자연스러운 톤을 만들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장미나 꽃잎을 표현할 때 핑크와 빨강을 섞어 자연스러운 중간색을 만들어 꽃잎에 다양한 톤의 핑크를 사용하면 깊이감이 생겨 더 리얼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.
모노크롬 효과: 같은 계열의 색(예: 연한 파랑에서 진한 파랑까지)을 이용하여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는 것도 아름다운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.
색소의 종류 선택
젤 색소: 버터크림에 잘 섞이며 발색이 강하고 선명해서 강렬한 색이 필요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. 하지만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. 버터크림에 쉽게 섞이지만, 농도를 잘 맞춰야 부드러운 텍스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파우더 색소: 텍스처를 너무 묽게 만들지 않기 때문에, 디테일한 작업이나 안정적인 파이핑을 원할 때 적합합니다. 자연스러운 색상과 부드러운 마무리를 원할 때 좋습니다.
추천 기본 색소
제가 플라워케이크에 조색할 때 주로 사용하는 색소는 젤 타입 색소입니다.저는 윌튼(Wilton)과 세프마스터(Chefmaster) 색소를 사용하고 있으며, 세프마스터는 대부분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윌튼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마이클스나 월마트 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
저는 처음 시작했을 때 오프라인 구입처도 모르고, 색소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색소가 궁금해서 아마존에서 쉽게 구입가능한 색소 몇세트를 구입해 하나씩 발색을 해 보았습니다.(원하는 색이 한세트에 다 들어 있지 않아서 어쩌다 보니 여러 세트를 구입하게 되었네요.) 그래서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색소는 대략 50개 정도인데요, 저처럼 다양한 색소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작은 사이즈 색소를 몇 세트 구입해서 직접 발색해 보며 색상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하지만 그 중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색소도 있고, 겹치는 색소도 많아서, 처음에 많은 색소를 사는 것보다는 기본 색소를 갖춘 뒤 필요에 따라 추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수도 있어요.
윌튼(Wilton) 기준으로 추천하는 색소입니다. 세프마스터에서도 비슷한 색상을 구입하셔도 상관없습니다.

추천 색소 목록은 컬러휠의 기본 3색(빨강, 노랑, 파랑)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. 물감은 기본 원색만으로 모든 색을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, 버터크림에서의 색소 발색은 물감을 섞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.제 경험상, 위에서 추천한 기본 색소들로 시작하시면 기본적인 플라워 발색은 대부분 가능하실 거예요.
추천색이 컬러휠의 기본 3색과는 좀 다르죠? ㅎㅎ 원래 기본 원색 빨강, 노랑, 파랑 3가지 색만 있음 모든 색을 다 만들수 있어야 하는데 버터크림에 하는 발색은 그냥 물감만 섞는것과는 달라서 제 경험상 위의 기본색으로 시작하시면 기본적인 플라워 발색은 대부분 가능하실꺼 같아요.
옐로우/ 그린 계열
밝고 경쾌한 꽃잎과 잎사귀 색에 필요한 색들입니다. 특히 노란색은 장미, 해바라기 등에서 많이 쓰이고, 그린은 생동감을 주는 잎사귀 색을 내기 좋습니다.
레드/오렌지 계열
강렬한 색을 원하는 경우, 빨간색, 주황색 계열이 유용합니다. 장미나 튤립, 또는 열매와 꽃을 함께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. 오렌지는 레드와 엘로를 섞어서 만듭니다.
핑크/퍼플 계열
플라워케이크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색이죠. 연한 핑크나 보라색 꽃잎의 색감을 내기에 좋습니다.
블루 계열
이 색들은 플라워케이크에서 조금 덜 사용되지만, 다양한 꽃의 변화를 주거나 차분한 느낌을 줄 때 유용합니다.
버건디 / 브라운
대부분의 식용색소들이 좀 쨍한 형광빛을 띄고 있습니다. 그런 색상의 차분하게 눌러줄때 잘 사용할수 있는 색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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